배달의민족의 마케팅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세심함과 디테일이 담겨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됩니다.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유쾌한 위트와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참 인상 깊었어요.
오늘은 배달의 민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배달의 민족이란?
배달의민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입니다. 2010년 6월, 우아한형제들(김봉진 대표님)이 서비스를 시작하셨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UI/UX 와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
저도 배가 고플 때 제일 먼저 키는 게 배달 앱입니다. 배달의 민족 앱은 주변에 다양한 가게들울 한 눈에 보고, 주문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한마디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가게를 골라 주문해 맛보는 일상은 그자체로도 행복이에요. 특히 '사장님 메뉴 추천'은 저도 모르게 손이 가더라고요. 사장님이 직접 추천하는 메뉴라 그런지 믿음이 가고 호기심도 생깁니다.
음식을 주문할 때는 꼭 고객리뷰와 SNS후기도 함께 확인합니다. 리뷰 같은 경우는 내돈내산 리뷰를 자주 보며, 광고성이나 체험단 리뷰는 잘 안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한 후기를 바탕으로 선택하면 실패 확률도 낮고, 음식을 먹을 때 만족도는 올라가더라고요.
2. 배달의 민족의 주요 서비스가 궁금합니다
1) 배민배달
- 한집배달: 음식 픽업 후 , 고객이 있는 곳으로 바로 오는 서비스. 소비자에게 바로 오니 음식을 더 빨리 맛볼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배달을 받고 싶다? 한집배달
- 알뜰배달: 배달 동선에 따라 최적의 묶음 배달을 해드립니다. 이에 낮은 배달팁으로 알뜰살뜰 배달을 받을 수 있어요. 돈을 아끼고 싶다? 알뜰배달 .
2) 배민클럽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는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 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배민1
빠르고 정확한 프리미엄 단건 배달 서비스. 배달원이 주문한 건만 처리하여 속도와 품질을 보장합니다
4) 배민상회
자영업자들이 식자재, 포장 용품 등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쇼핑몰입니다. 배달용기, 봉투 등 포장용품부터 농수축산물, 주방용품까지 전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배민B마트
생필품이나 간편식 등을 실시간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 . 배달되는 편의점 같은 개념입니다 . 줄 서서 먹는 맛집 밀키트도 , 배민 PB 상품 <배민이지> 도 바로 집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6) 배민커넥트
일반인이도 배달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달 플랫폼입니다. 나에게 맞는 수단으로 목표 수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배달의 민족 마케팅이 궁금합니다
B급마케팅
배달의민족의 마케팅은 여타 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됩니다. 그 중심엔 바로 B급 마케팅이 있습니다.
“B급이라고?” 라고 의문이 들 수 있지만 , 여기서 말하는 B급은 질이 낮은이 아닌 , 기발하고 유쾌한 감성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입니다. 배달의민족은 A 급 같은 B 급을 만들기 위해 치밀한 전략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
진지하거나 세련된 광고와는 달리, 유머와 엉뚱함, 그리고 생활밀착형 감성을 앞세워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전략이 신선하고 독특하다고 느꼈습니다.
4. 배달의 민족 마케팅 사례
1) 폰트 ( 귀엽지만 가독성 높은 감성 폰트 )
"한나체", "도현체", "주아체" 등 배민에서 만든 전용 폰트는 이름부터 귀엽고 유쾌합니다.
그 중에서도 '한나체' 는 많은 디자이너와 일반인들이 자주 활용하는 인기 폰트로, 가독성이 좋고 감성이 살아있어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배민 문방구 ( 브랜드 굿즈로 고객과 소통 )
배달의민족은 폰트 마케팅 일환으로 굿즈 (문구류, 스티커, 옷 등) 를 제작해 배민 문방구 에서 판매했습니다. 이 굿즈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3) 기발한 광고 영상
" 팥빙수도 우리 민족이었어 ", " 우럭회도 우리 민족이었어 " 등 '<민족>을 키워드로 활용한 광고는 B급 감성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입니다. 특히 류승룡 배우님을 모델로 한 광고 시리즈는 재치 있는 언어유희와 비주얼로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배민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배민 신춘문예 ( 시 ( 詩 ) 로 소통하는 마케팅 )
2015년부터 시작된 '배민 신춘문예'는 일반인들이 짧은 시나 문장을 응모하는 창작 공모전입니다.
예를 들면 : 다 져도 괜찮아(마늘), 보란듯이 문어줬어(타코야끼 사장님)
이런 센스 있는 작품들이 매년 수십만 건 이상 접수되며, 배달의 민족만의 문화적 감성과 대중성을 '시'를 통해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배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팬 모임'인 배짱이 팬클럽도 있습니다.
정말 재밌지 않나요??
배달의민족의 마케팅은 전형적인 틀을 깨고 재미와 감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그 결과,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웃게 만들었고 , 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문화로 느끼게 했습니다.
앞으로 또 배달의 민족이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B급 감성의 마케팅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 많은 브랜드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멋진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마케팅 사례와 기업 문화를 살펴보면서, 배달의민족은 ‘재미있게, 그리고 진심으로 잘 일하는’ 멋진 조직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고객을 웃게 만드는 그 순간에도 치열한 고민과 노력들이 있었겠죠..?? 그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앞으로도 파이팅 !!